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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만호제강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엠케이에셋. 이하 “당사”)는 9월 30일 개최되는 만호제강㈜ 제72기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하여 ㈜트레스를 포함한 14명의 공동보유약정인(지분율 20%)의 대표자로 의결권 위임을 부탁드리고자 인사드립니다.

1. 들어가며
의결권 위임을 부탁드리기 전에 우선 (1) 당사가 어떻게 트레스와 연대하여 의결권 위임을 요청드리게 됐는지 경위를 말씀드리고, (2) 이사로 선임되면 앞으로 어떻게 만호제강을 정상화시킬지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2. 당사가 트레스와 함께 의결권 위임을 부탁드리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트레스는 1978년 설립되어 지금까지 선박부품을 제조하여 HD현대중공업 등에 납품하고 있는 견실한 부산 향토 기업으로서, 만호제강 못지 않은 전통을 가진 중견제조업체입니다.
특히, 트레스의 경영진 및 이번 주주총회에 입후보한 이사, 감사 후보들은 모두 회계 및 법률 전문가로써, 현재 만호제강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만호제강의 2대 주주로써 트레스와 함께 만호제강 이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현 경영진에 맞서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자 주주님들께 의결권 위임을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3. 현 경영진은 그동안 다음과 같이 회사를 무책임하게 경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만호제강은 2022년까지 근근히 영업이익을 실현하였으나, 2023년 74억원 및 2024년 330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입었습니다.
  •  작년 9월에는 회계부정 및 가공매출 등의 이유로 감사의견거절을 받았고, 주식거래도 정지되었습니다.
  • 작년 10월에는 수년간의 담합으로 인한 과징금 168억원을 부과받고, 검찰고발까지 당하였습니다.
  • 올해 2월에는 회사의 반기검토자료 미제공을 이유로 반기재무제표 검토의견 역시 의견거절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 경영진은 위와 같은 경영실패에 대한 사과나 반성은 커녕, 본인들의 경영권 유지를 위해 회사 유보 현금을 이용하는 것에만 골몰하고 있습니다.

  • (정기주주총회 직전인) 작년 5, 6월에 우리사주조합에 318억원 가량을 대여해주고, 우리사주조합으로 하여금 자사주 489,000주를 회사로부터 매입하도록 하는 거래를 시도하였습니다.
  •  올해 1, 2월에는 현 경영진(김상환, 김충환 등)이 회사로부터 25억원을 차입하여, 장외에서 만호제강 158,000주를 매입하였습니다.

참고로, 현 경영진(김상환, 김충환, 김운태) 3인은 매년 12억원 가량의 급여를 지급받고 있습니다.

4. 당사와 트레스가 이사회의 구성원이 되면 다음과 같이 회사를 정상화시키겠습니다.

  • 회계감사법인이 요구하는 자료를 최대한 준비하여 적정 감사의견을 받아서 조속히 주식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만호제강이 보유하고 있는 비영업용부동산을 조속히 현금화하여 기업가치 제고 및 주가 회복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현 경영진과 달리, 소액주주들과 소통을 더 적극적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5. 마치며

현 경영진은 주주들과의 소통은 커녕 주주들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 감사의견거절 및 거래정지라는 파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주주님들의 도움을 얻어 현 경영진의 잘못을 바로잡고, 대주주의 이익이 아닌, 회사 및 주주 전체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세한 사항이나 새로운 소식은 주주제안 홈페이지 www.savemanho.org 를 참고하시거나,
(주)엠케이에셋 배진수 이사 (010 – 8072- 6O11)
(주)트레스 전민호 이사 (010 – 4737-24O9) 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24년 9월 13일

주식회사 엠케이에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