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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이번 만호제강 제72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과 의결권대리행사권유를 통해 인사드렸던 엠케이에셋과 트레스입니다.

지난 9월 30일에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저희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주주총회에 대한 경과를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주주님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에 힘입어 저희는 주주님들의 수많은 의결권을 위임받을 수 있었습니만, 송구스럽게도 저희의 부족함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주주제안 안건을 가결시키지 못하였습니다. 주주분들의 많은 성원에 보답하지 못하여 죄송한 말씀을 올립니다.

작년 주주총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주총회 역시 주식 거래재개만 되었을 뿐이지 달라진 것은 없는 총회였습니다.

역시나 김상환 대표이사는 이번 정기주총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1년간의 거래정지 및 주가하락 사태에 대한 직접 사과는커녕, 본인의 재임을 묻는 안건이 상정되어 있음에도 지지를 부탁한다거나 자신이 약속한 주가부양에 대한 계획조차 밝히지 않았습니다.

특히 많은 주주분들께서 알고 계시듯, 제71기 주주총회취소소송의 판결을 통해 사측이 아무런 근거없이 주주님들의 소중한 의결권을 제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주총회 또한 불법적으로 의결권을 함부로 제한하여 작년 총회를 파행으로 운영한 장본인인 김운태 부사장이 반성 없이 여전히 총회를 불공정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심지어 의결권이 제한되어야 할 ‘이사의 보수 한도 승인의 안건’에 대해서 위법하게 대주주 김상환 등이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하여 사익추구에만 혈안이 되어 있음도 여실히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의장과 출석한 이사진들은 총회를 의도적으로 방해할 명백한 의도가 아닌 한, 주주들의 질의나 질타는 모두 듣고 답변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그것이 주식회사 이사진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이번 총회 역시 사전에 전혀 협의나 동의가 없었음에도 의장이 임의로 안건당 질의나 의사진행 발언의 수를 제한하고, 질의가 끝나지 않은 주주의 말을 끊거나 반대로 같은 편으로 보이는 주주들의 발언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는 등 주주들의 발언권을 제한하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또한 외부감사인이 감사보고서를 통해 회계오류 또는 회계부정이 발견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명백히 밝히고 있음에도 사측에서는 끝까지 회계부정이 아닌 회계오류라고 주장하며 향후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결국 회사는 정상적인 경영을 했다면 받지 않았을 의견거절로 인한 재감사와 준비를 위한 제반비용, 법률자문 비용, 과징금 납부까지 수 백억원 규모의 주주들의 재산을 탕진해버린 셈입니다.

저희는 만호제강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끝까지 회계오류라고 주장하고, 과징금 사태를 담당 직원의 일탈이며 경영진은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상식적이지 않은 현 이사진에 대하여 법적 절차를 통해 책임소재를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며, 재무제표 허위작성과 이사진의 의무위반으로 인한 주주 및 투자자들의 손해에 대해서도 관련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및 형사적인 절차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법적인 절차에 대해 빠른 시일내 자세한 말씀을 올리도록 하겠으며, 많은 주주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중한 의결권을 위임해주시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만호제강 주주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10.04.

주식회사 엠케이에셋

주식회사 트레스